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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방송

성황리에 마친 전용대 40주년 기념콘서트

우리나라에 복음송이 불려지기 시작하면서 '주여 이죄인이'라는 곡은 교회 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불려졌던 곡이다. 특히 죄수들이 모인 교도소에서는 교화에 최고의 영향을 미친 곡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서 이곡을 부른 전용대목사를 전과자가 아니냐는 루머까지 생길 정도였다.

 

처음 '주여, 이 죄인이' 라는 곡을 세상에 발표할 때,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리고 그를 교회에 초대하여 직접 찬양을 듣고자 요청하는 교회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이 찬양곡으로만 은혜를 받던 사람들이 그를 불렀을 때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이는 그가 소아마비 장애인이었다는 것이다.

 

필자가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설마 '교회가 그럴리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교회 안에서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근본적인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우리가 몰랐을 뿐 우리 교회들은 그동안 자신도 모르게 거룩이라는 이름하에서 차별을 했던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런 세상에서와 교회에서의 차별을 딛고 하나님 안에서는 모두가 죄인이라는 메시지를 그는 노래 속에 담아 전하였다. 모두가 죄인임을 깨달을 때 복음의 품안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필두로 수많은 곡으로 간증으로 전세계에 복음을 전한 그의 사역이 40년이 되었다.

 

전용대 40주년 기념콘서트 포스터

 그동안에 항상 마음 속으로는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막상 콘서트를 여니 그의 마음 속에는 부담감과 감회가 서로 교차한다고 말한다.

 교회의 특성을 고려하면서 유료와 무료공연을 갈등하였지만, 그는 하나님이 무료공연을 원하는 것 같아 그렇게 순종하였다고 말한다. 이에 최선규아나운서도 재능기부를 한다고 하면서 이제 시대가 바뀌었으니 사역자들이 지속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교회와 성도들이 협력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이날 CTS기독교방송아트홀을 가득메운 성도들은 40여년 간의 전용대목사의 사역을 축하하면서 자신들이 걸어온 신앙을 길을 되뇌이며 감격스러워 하였다.

 오프닝으로는 '전용대와 친구들(임재, 손재석, 이준석)'이 전용대작사 최덕신작곡 <내가 부르는 노래>를 시작으로 무대의 막이 올랐다.

 전용대목사는 첫곡으로 탕자처럼을 의자에 앉아서 부른 후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콘서트의 콘셉트를 '다리가 되어'로 잡은 것은 자신과 같이 목발과 휠체어에 의지하여야만 하는 전세계의 장애인들에게 목발과 휠체어 보내기 운동의 일환과 복음으로 하나님과 연결하는 의미라는 것을 설명하며, 목발을 의지하지 않고 찬양을 하였다.

 특별게스트로는 송정미 찬양사역자가 축복송을 불렀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내내 관객들은 함께 찬송을 불렀으며 자신의 신앙의 발자취를 더듬듯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은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이날 CTS에서 방송촬영을 하였지만, 노아김태우(필자) 목사가 콘서트현황을 촬영편집하여 유튜브에 게시 중이다.

 

https://youtu.be/r2Nwb7FiHns

https://youtu.be/D7iPgLGIF0c

https://youtu.be/aLZ0VuGlVYw

https://youtu.be/2Wk2fOwZA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