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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방송

CCM 락밴드 ZION

Rock이라는 장르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전통적인 찬양의 장르는 클래식이 주를 이루었다. 그런 인식에 교인이다 하면 모든 노래는 성악 발성의 형태를 띠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전통이라는 명목하에 오랜 시간동안 그것이 정석인 것으로 우리는 인식되어 왔고 거기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항간에는 음악의 장르를 평가하면서 Rock은 사탄의 음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지금도 그런 고정관념이 교회에 만연하다. 이러한 교회의 정서 가운데 Rock이라는 장르가 하나님을 찬양하거나 이야기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거나 미친 짓에 가깝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나라에 CCM이라는 이름으로 Rock밴드가 등장한 것은 1990년대 말 예레미가 등장하면서부터다. 그것도 음악의 성향이 폭력적이고 강렬한 메탈이라는 장르이기에 그 반응은 참으로 다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ock을 좋아하던 젊은이들이 그들의 음악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들이 있었다.

Rock의 모토가 저항이라는 대명사를 가지고 있기에 CCM에 있어서의 Rock은 오히려 어둠의 편에서의 저항에 항거하는 역기능에서의 찬양이다.


예레미의 [너의 삶을] 영상을 보고 싶으시면 이 글을 클릭하세요. 자동재생이 되어 링크 해 놨습니다.


정말 오래 전 8mm 캠코더로 찍었던 예레미의 공연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역사적인 자료가 되어 남았다.

이들의 일화 가운데 CCM으로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는 소문이 나서 어떤 기도원에서 청소년캠프에 예레미를 초청했다. 맴버들은 예전과 같은 스타일로 기도원에 도착했을 때 원장은 기겁을 하고 사탄이라고 소리치며 이들을 쫓아 냈다고 한다.

이것은 실화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교회문화는 제한적이었고, 교회가 아닌 세상에서 오히려 그들은 인정하였고, 결국 예레미는 교회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크로스오버하게 된다.

이런 환경 가운데서 ZION이라는 크리스천 락밴드의 등장은 참으로 새로운 의미를 준다.

Zion은 2015년 CCM루키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면서 활동이 시작되었다. 같은 해 Remember라는 싱클앨범을 내었고 곧이어 2016년에 정규앨범을 내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

이제 기독교문화는 교회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홍대의 '수상한거리(대표 백종범목사)'는 다양한 기독교 아티스트들과 사역자들이 모여든다. 카페와 공연장의 문이 열려져 이들의 활동 무대가 된다. 그리고 복음을 알거나 알기를 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지나가는 자들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하게 되는 거리이다.

ZION도 2016년 7월에 홍대수상한거리의 한 공연장인 스테이라운지(Stay round Gee)에서 콘서트를 가진 바 있다.


홍대수상한거리의 매일은 복음이야기로 북적이지만 특별히 월요일은 크리스천들의 문화공간으로 이루어지는 '먼테이크리스천클럽(먼크)'이 스테이라운지에서 열린다.


오는 4월10일 (월) 오후7시에는 수상한텔레비전에서 공개방송으로 장식하는데 '모노웨이브', '이지연', '자이온'이 무대를 장식한다.

수상한텔레비전은 수상한거리의 문화들을 영상으로 담아내고자 이제 막 태동을 하는 방송이다. 그러므로 금번 먼크의 공연은 단순한 공연에서 메시지를 감이한 스토리텔링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락밴드 자이온의 파격적인 공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