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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TV

국보급 시낭송가 공혜경

온 몸에서 우러나는 시의 전령 공 혜경

 

 연극인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공혜경 씨는 국가적 금융위기였던 IMF를 보내면서 생활고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혼한 후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도 그에게는 고난이었지만 그가 시낭송가로 변모하는 계시가 되었다. 지인의 권유로 시낭송 대회에 나가게 되었고 거기서 장관상을 받았던 것이 오늘 그를 만들었다.

 "연극은 다른 사람의 삶을 입고 표현하는 것이지만 시는 자신의 삶을 표현하는 것이라 매력적이었다."고 그

 

는 말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시를 자신의 언어로 승화시켜 표현한다. 손 끝 하나 몸동작 하나까지 시의 내용이 녹아난다.

 시는 눈으로만 또는 귀로만 듣고 느낄 수 있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그를 만남으로서 사라지게 된다.

 시는 삶의 언저리에서 가슴 깊은 곳의 울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그의 낭송에는 감동이 있다. 그리고 힐링이 있다.

 지금은 우리 나라의 시낭송가로서 정상의 자리에 서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겸손함이 묻어 있으며 한국시낭송공연예술원을 설립하여 후학들을 양성하며 시낭송의 발전에 힘을 쓰고 있다.

 국가적인 행사는 물론이고, 군부대와 복지시설도 마다하지 않고 시를 통해 위로와 치유함을 느낄 수 있다면 그는 어디든지 간다.

 지난 11월 9일 인천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유네스코 선정 2015 세계 의 수도 인천 행사를 기념하는 시낭송 공연에서는 공혜경을 비롯한 한국시낭송공연예술원 회원들이 함께 하여 공혜경의 연출로 공연을 펼쳤다.

 

[한국시낭송공연예술원 회원들과 함께 좌에서 네번째 공혜경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