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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 '오르페우스 챔버'

 

 

 

 

지휘가가 없는 오케스트라는 '선장이 없는 배'에 비유하면 옳을까? 그만큼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그 오케스트라가 바로 '뉴욕 오르페우스 챔버'이다.

그들은 뉴욕 멘하탄 어퍼웨스트에 위치하고 있는데, 우리에게는 2008년 내한하여 바이올리니트 장 영주 씨와 협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1972년에 창단되었는데 그들이 지휘자를 따로 두지 않는 것은 대화와 소통으로 음악을 만들어 가며, 결과 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하며, 효율성 보다는 참여와 창의성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들의 시도는 많은 음악인들과 현대인들에게 화두가 되기에 충분하다.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현대 사회 속에서 사실 소통보다는 일방적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오르페우스 쳄버는 그들의 삶 속에서 참된 소통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그 의미를 던져 준다.